[UNDP 수상팀]이동식 오토바이 수리점 어디? 여기 동티모르!
Bendito
동티모르
자립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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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1


벤디토(Bendito) 씨는 동티모르의 농촌에서 자라며, 늘 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오토바이와 함께했습니다. 벤디토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학교에 다녔습니다. 농부 아저씨들을 도와 농사를 지으며, 가끔 농부 아저씨들의 오토바이가 고장 나면 자신의 오토바이를 빌려주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학교에 가는 길에 매일 마주치던 농부 아저씨가 오토바이가 고장 나 시장에 농산물을 옮기지 못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저씨는 저렴하게 중고 오토바이를 샀지만 제대로 수리할 방법도 몰랐고 돈도 부족했습니다. 결국 아저씨는 벤디토 씨의 오토바이를 빌려 가까스로 시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시장은 문을 닫아버린 뒤였습니다. 그렇게 아저씨는 어렵게 수확한 농산물을 팔아 보지도 못한 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이것은 농부 아저씨들의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벤디토 씨의 가장 친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부터 그 친구는 학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슈는 단순했습니다. 농촌의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에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10km를 달리던 그 친구의 오토바이가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수리비용을 감당할 여유가 없었던 친구는 중요한 시험을 앞둔 중요한 기간에 며칠간 학교를 결석할 수 밖에 없었고, 중요한 시험을 망치게 되었습니다. 벤디토 씨는 그런 모습을 보며, 교통수단 하나가 얼마나 학생들의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농부들과 학생들이 오토바이 고장 때문에 일을 못 하거나 학교에 못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누구나 쉽게 오토바이를 고치고 걱정 없이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Samda Moto Solution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Samda Moto Solution은 농부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저렴하고 빠르게 오토바이를 수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농부들은 오토바이를 고칠 걱정 없이 농산물을 시장에 제 때 옮기고 돈을 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도 오토바이가 고장 나도 빠르게 고칠 수 있어서 빈틈없이 일을 하고 일상생활도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벤디토 씨는 오토바이가 고장 나서 생기는 불편과 손해를 줄여 지역 사람들이 교통 문제로 걱정하지 않고, 모두가 더 안전한 동티모르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와 먼 곳에 사는 학생들을 위해 이동식 오토바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고장 난 오토바이를 직접 가져올 필요 없이, 수리팀이 직접 지역을 방문해 신속하게 고쳐줍니다. 덕분에 학생들은 오토바이 고장으로 등교를 못 하거나 지각하는 걱정을 덜고, 학교에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이 서비스로 학생들은 꾸준히 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이고, 중요한 시험이나 과제를 놓치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Samda Moto Solution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